회장 채오석

경애(敬愛)하는 평강채씨(平康蔡氏) 일가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날로 더하시고 강안(康安)하시기 빌며 인사드립니다.

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2021년 5월 7일 군산 삼상사 향림서(香林墅)에서 개최한 임시총회 에서 평강채씨 대종회 19대 회장에 선출된 판서공파 25세손 오석(五錫)입니다.

 

천학비재(淺學非才)하고 86세 노구(老軀)인 저임에도 불구하고 일가 여러분께서 영광스럽게도 막중한 일을 할 기회를 주심에 대하여 영광 스럽고 큰 은해로 여겨서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저의 80평생 배움과 경험을 토대로 열과 성을 다하여 일가여러분의 기대에 결코 어그러짐이 없도록 우리 대종회 종훈과같이 모든일에 정성드려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 드립니다.

 

한편으로는 서두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큰 배움도 없고 큰 재주도 없는 제가 막중한 일을 잘 수행 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없지는 않지만 선조님들의 유지(遺志)를 생각하고 역대회장님 업적을 귀감으로 삼으며 각파 회장님들과 대소 문중 회장님들의 뜻을 규합하여 대종회 발전과 숭조상문(崇祖尙門)에 크게 기여할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 하고저 하오니 일가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성원(聲援)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일가여러분

우리 평강채씨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같이 강원도 평강에서 기원되어 조상인 시조 휘 송년(松年) 이나 2세 휘 정(禎) 휘 화(華) 이하 3세는 물논 4~6세까지도 일부는 묘나 흔적이 평강에 있는데 광복이후 국토가 분단되어 향사는 물론이고 성묘마저 할수없게되어 1945년 소감공파 주부공 문중이 주동하여  주부공 문중 22세 휘 동설(東卨)선조님을 초대 문장(門長)으로 출발하여 4대 회장까지 주부공 문중에서 문장님을 이어 오시다가 5대에 이르러 목사공 문중 휘 동호(東虎)문장님 부문장 판서공문중 휘 규홍(奎洪)님 총무 주부공 문중 휘 규상(奎象)님 들이 주동하셔서 당시 우리 국민 소득 700불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산재하신 일가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삼상사(三相祠)를 건립(建立)의 대역사(大役事)를 성취(成就)하여 1966년 음 3월 18일에 준공하였을 뿐 않이라 위토까지 마련 하시어 오늘날 우리가 삼상사에서 성대한 향사(享祀)를 모실수있게 기틀을 마련해 주셨는 데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삼상사 신축의 실체적 실무를 담당 하셨든 총무 휘 규상(奎象)님은 삼상사 건립 직후 1966년 음 7월에 작고하셨으니 건강이 좋지 않으신 상태에서도 문자 그대로 대종회 발전을 위해서 분신(焚身)하셨고 우리 평강채씨 대종회의 근원은 위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소감공파 부부공 문중이 주동하여 문장으로부터 태동되었고 1969년 처음으로 평강채씨 대종회 라는 정식 명칭으로 출발하여 초대 회장으로 5대 문장 이시고 삼상사 건립 위원장 이셨든 목사공파 동호(東虎)님 이셨는데 동호(東虎) 회장님 역시 임기도 마치시지 못하시고 1972년에 작고 하셨으니 우리 선조들의 숭조애족(崇祖愛族) 정신을 짐작케 하니 그 거룩한 선조들의 유지(遺志)가 마음속 깊이 각인(刻印)되어 미력이지만 열성으로 중책을 수행하여 선조님들의 유지(遺志)가 헛되지 않고 더욱 빛나고 만분의 일 이라도 성취시키므로서 선조님들에게 보답하고 후손들에게 영예(榮譽)를 남기고저 합니다.

 

존경하는 일가 여러분

애석하게도 우리 평강채씨 대종회 전임 회장님들이 근래에 와서 휘 영석(映錫) 회장님을 비롯하여 휘 영철(榮喆)회장남 휘 달석(達錫)회장님 휘 규명(奎明)회장님 등이 작고 하셔서 매우 안타깝고 우리 대종회의 불운으로 여겨지지만 생존해 계시는 화묵(和黙) 응묵(應黙) 희석(囍錫) 등 전임 회장님이 계시니 전임 회장님들의 지도를 받들고 님겨주신 업적을 거울삼으며 각파문중 및 대소문중 회장님들의 뜻을모아 민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언제 어느곳에서나 홍페이지 에서 검색해 보시면 대종회가 하고있는 일을 소상하게 아실수 있도록 투명하게 운영하여 선조님들의 유지(遺志)를 계승(繼承)발전 시키고 후손들이 명문 평강채씨로 태여났음이 영광스럽다는 긍지를 갖고 숭조상(崇祖尙門)하고 친족간에 호애화목(互愛和睦) 할수있는 기틀을 확고하게 만들어 물려주려는 일념으로 정성을 바치고저 하오니 일가여러분의 각별한 지도편달과 성원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두서없이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3일

平康蔡氏大宗會  會長 蔡  五  錫